이건 미친 거다.. 엄청난 것을 발견하고 말았다. 그러니까 나는 혹시나 다음 주의 별자리 운세는 어떨까 싶어 별자리 운세를 검색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2012년 3월 물고기자리 운세를 보게 되었다. 보그 재팬에 실리고 있는 수잔밀러의 별자리 운세였다.
수잔밀러는 전에도 아주 정확한 날짜까지 예언하여 나를 깜짝 놀라게 한 적이 있었다. 물론 이런 것들은 과거의 일들을 놓고 봐야 확인이 가능하고, 과거의 일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게 일반적이라 신뢰의 증거라고 내세울 만큼의 많은 사례는 확인해보진 못했다. 그렇지만 누가 뭐래도 나는 수잔밀러를 절대 무시할 수가 없다.
그런데 이런 것을 또 발견하게 된 것이다. 오늘 내가 찾은 작년 별자리 운세에는 2012년 3월 22일의 초승달이 2012년 물고기자리의 '급여'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유일한 초승달이라고 적혀있었다. 때문에 급여 인상을 요청하거나 수입을 오를 수단을 찾고 있다면 이 날이 기회라고 말이다.
나는 순간.. 어? 라고 생각하며 캘린더를 뒤적였다. 캘린더 속 2012년 3월 22일에는 '면접' 이라고 적혀 있었다. 이 날의 면접. 잊을 수 있을 리가 없다.
이 날 이전의 나는 잉여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나는 1년 간의 휴식을 스스로에게 약속하고 일을 그만둔 후 2011년 내 28세의 모든 나날들을 오로지 내가 원하는 것 만을 하는 데 사용했다. 그리고 약속된 시간 2012년 3월이 다가오자 내가 굳이 찾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1년 만에 만난 친구(1년간 그 누구도 만나지 않았다.)로부터 직원을 구하고 있다는 누군가를 소개 받게 되었다.
나는 면접을 보러 간 그 당일 날, 급여를 논의하고 그 다음 주부터 출근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사장님도 긴가민가했던 모양이지만 얼마 안돼 나는 그 회사의 대리가 되었다. 물론 나에게는 사회성에 대한 면이 결여되어 있지만, 적어도 걍 일 하는 것 만큼은 꽤나 놀라울 정도로 잘한다고 내 스스로도 느낄 정도이기 때문에 어딜 가나 이런 진급은 껌이었다. ㅋ;
암튼 나는 절대 면접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스타일의 인간이 아니고, 1년 간 단 1원의 수입도 없이 오로지 방 안에만 처박혀있는 잉여로 지내오다가, 새 직장이라고 해봤자 박봉의 그림 일이나 뒤적이며 미적대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 3월 22일 뜬금 없는 면접에도 무사 통과되어 수입원이 생기고 지금까지 그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급여의 영역, 유일한 초승달. 이런 단어들이 가슴팍에 팍팍 꽂히는 건 나뿐인가? 그녀는 정말로 우주를 읽었고, 그것이 내 운명과 일치했다. 이건 단순히 우연인 것일까?
VOGUE JAPAN 수잔밀러 3월 물고기자리 운세
봉급 인상이나 수입을 올릴 찬스가 도래
전체운
언어, 사진, 미술, 영상, 작사로 표현하는 창조적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듯.
대행사, 매니저, 홍보담당 혹은 비지니스 파트너가 필요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합의를 한다면 3월 8일(만월)이나 그 다음날 내에. 3월 12일부터 수성이 역행기에 들어서기 때문에
논의가 그 이후로 늦어지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번 달 하순(3월 22일)의 초생달은 2012년 물고기자리의 '급여'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유일한 초생달이기 때문에, 급여 인상을 요청하거나 수입을 오를 수단을 찾고 있다면 이 날이 기회.
자영업을 하는 사람은 새로운 일이 예상치 못한 때에 들어올 것 같습니다.
연애면에서는, 싱글인 사람의 경우 이번 달은 그다지 기대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파트너가 기쁜 소식을 가져와 주겠지요. 좋은 관계의 비결은 잘 들어주는 것,
파트너가 가져다주는 부로 당신은 번창할 것입니다.
이번 달의 체크일
가장 로맨틱한 날 : 3월 3~8일, 12~16일, 19~20일, 24~25일.
계획이나 계약을 맺을 절호의 타이밍 : 3월 8일(만월) 전후 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