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정치색



어쩌다 일베에 들어가게 됐는데 뭔 이런 병신 소굴이... ㅋ 보고 있자면 참 대책이 없어서 진짜 무한한 시간이 흐른다고 해도 영원히 이런 아비규환일 것 같다. 물론 일베에 국한되는 얘기가 아니다.

정치색이라는 것은 어차피 개인마다 자기 생각이 있는 거고 그런 거니까 당연히 나와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야 하고 보다 다양해야 맞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다양이 아니라 그냥 양극화. 자기 생각이랑 조금만 달라도 인간으로서 지켜야 될 가장 기본적인 것들 조차 싸그리 무시하고 잊어버린다. 그러고 나서 앵무새처럼 같은 말만 반복.

그래, 물론 인지부조화니 뭐니 사람이 기본적으로 가진 심리현상 때문이라는 것은 알겠지만 그래도 동시에 그것들을 인지할 수도 있는 것이 사람이잖아. 이래서야 다양한 생각을 모아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현명한 정치가 가능하겠어? 하긴 뭐 머리 좋고, 밥 먹고 정치만 했을 정치인들이 그 모양이니 일반 사람들 수준이야.. 진짜 뭐라 할 말이 없다.

에혀.. 한숨이야.. 사실 내가 뭐 거기에 큰 영향을 받는 것도 아니고 상관도 없긴 하지만 어쩐지 걍 걔네랑 한 묶음으로 이름 지어진 구성원으로서 씁쓸한 기분. 그래도 내가 살아갈 세상인데,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 선이 썪어서 보이지도 않는 넘들을 안고 가야하다니...

그 양극화된 두 입장 중 누구의 주장이 맞는 것인가 그건 나도 잘 모른다. 모든 사람의 주장에 다 지 위주의 해석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둘 다 병신 같은 짓만 해댄다. 하지만 여기서 좋은 점, 저기서 좋은 점 분명 있을 수 있는데. 화합이니 통합이니 그딴 거 영원히 입으로만 나불거리지 말고 노력의 기미라도 좀 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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