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실험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인내심 혹은 참을성이라면 아마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한 나이기에 좋은 쪽에 속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생각해보니 이 실험은 참을성이 아닌 절제력을 가늠하는 실험이었다.
내가 생각하는 참을성은 고통을 이겨내는 것. 절제력은 유혹을 이겨내는 것이다. 나는 고통에 강하다. 하지만 달콤한 유혹에 쉽게 무너진다. 예를들어 지금 잠을 자지 않고 포스트를 쓰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늦게 자면 늦게 일어나게 되고 출근은 결국 몇분이든 늦어지게 되고 그럼 곧바로 지각이다. 그렇지만 새로 시작한 블로그가 자꾸만 신경 쓰여 계속 해서 포스트를 쓰고 싶은 이 멍청한 심리. 난 이런 걸 이겨내는 힘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
쉽지 않겠지만 앞으로 유혹에 이끌릴 때 달콤한 마시멜로를 떠올려 보는 건 어떨까? 감각적인 것에 민감한 나는 쉽게 오늘의 생각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 유혹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상기하게 될 거다. 유혹에 넘어가는 것은 미래의 약속을 깨는 것과 같다는 걸.
마시멜로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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